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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택 4·15] 자칫 선거 망칠라…총선 앞두고 '헛발질 주의보'

2020-04-01 4 Dailymotion

[선택 4·15] 자칫 선거 망칠라…총선 앞두고 '헛발질 주의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에서도 정치권에는 '헛발질'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작은 말실수 하나, 행동 하나가 유권자의 표심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'오른소리'<br /><br />진행자가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던 중 교도소 얘기를 꺼내며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수감될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합니다.<br /><br /> "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는 얘기를 하거든요.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급되고 있으니까요."<br /><br />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논란이 커지자 통합당은 해당 영상을 즉각 삭제하고 선대위 차원에서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.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유승민 의원이 "막말은 한국당 시절로 충분하다"고 일갈하는 등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후보는 인천을 촌구석이라고 표현했다가 제2의 '이부망천' 발언이라는 민주당의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격인 더불어시민당은 10대 공약집을 선관위에 제출했다가 철회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월 6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과 북한을 이웃국가로 인정하겠다는 공약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정책과 결을 달리하는 것은 물론 현실성 없는 졸속공약이라는 비판이 커지자 시민당은 실수로 제출된 것이라며 자신들의 공약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작은 실수 하나라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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